Clothes
-
톰 브라운 긴팔 티셔츠 후기 - 패션 이야기
오랜만에 패션 이야기, 오늘 후기를 작성할 옷은, 정장하면 떠오르는 톰브라운입니다. 톰 브라운은 다른 여타 브랜드 창립자와 같이 톰 브라운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는 4-Bar 와 RWB (Red White Blue) 인데, 개인적으로 4-bar 보다는 RWB를 좋아합니다. 4-bar가 보이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옷은 거들어야 하는데, 4-bar는 옷이 메인이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늘의 톰 브라운 긴팔 티셔츠는 4-bar 없이 목 뒷부분에 짧게 RWB와 사이드 슬릿에 RWB가 있습니다. 톰 브라운 티셔츠의 후기를 적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톰 브라운답게 어깨 라인이 좋습니다. RWB는 포인트로 눈에 잘 들어옵니다. 톰 브라운은 사이즈를 알려주는(이름을 ..
2021.09.16
-
생로랑 PK티셔츠 카라티 많이 늦은 후기 - 패션 이야기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카라티 후기를 남깁니다.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생로랑 PK티셔츠로 카라티라 불리는 폴로셔츠입니다. 제품명은 554052 YB2OC 9000으로 흰색이며, 554052 YB2OC 1000은 검정색입니다. 오늘은 흰색 생로랑 카라티셔츠를 이야기해 보려합니다. 생로랑 브랜드 소개는 생로랑 스니커즈 편에서 어느 정도 했으니, 제품으로 넘어가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생로랑 사진들을 보면 다 스키니,슬림,스키니,슬림으로 슬림핏에 최적화가 되어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생로랑 카라티셔츠도 소매가 짧은 슬림핏입니다. 보통 명품 브랜드들의 티셔츠들은 면 100%로 되어 있듯이 생로랑 카라티도 100% 면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톰 브라운의 탄탄한 두께감이나 아미 카라티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건 아..
2021.08.30
-
발렌티노 스니커즈 패브릭 후기 - 패션이야기
패션에 관심이 커지면서 여러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고, 최근 구매한 발렌티노 가라바니 스니커즈를 소개하려 한다. 제품 번호는 UY2S0D57MBU0BO로 패브릭 소재의 컨버스 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발렌티노를 선택한 이유는 컨버스를 신기에는 컨버스가 너무 가볍게 느껴졌고, 디올을 사기에는 너무 무거운(가격도) 브랜드이기에, 발렌티노 컨버스 디자인을 구매하게 되었다. 신발을 크게 신지 않기에 딱 맞는 41.5 (kr 265cm)로 구매하였고, 정말 딱 맞았다. 발이 적응이 필요한지,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다. 디자인 하나는 아깝지 않다. 30만원 정도 추천. 여분의 끈과 워런티 카드 / 파우치 2개 들어가 있다. 단점 1. 패브릭 소재라 딱딱하다. 2. 새끼발가락 쪽이 걸리는 느낌이 있다. 있었는데 조금 ..
2021.06.30
Say Artcle
-
레미제라블 뮤지컬 최재림 캐스트 후기
타격이 좋은 야구 팀을 언급할 때 쓰는 말인 ‘거를 타선이 없다’의 뜻은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타격을 잘한다는 뜻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거를 넘버가 없다는 느낌이었다. 1부에서 많은 킬링 넘버들이 있었고, 2부에서도 이어졌다. 레미제라블을 처음 접한 건 영화였다. 노래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좋은 뮤지컬 영화였다. 넘버를 미리 알고 있었다. 물론 번안곡은 몰랐다. 뮤지컬 물랑루즈 후기를 쓰면서 원곡 넘버가 계속 맴돈다는 이야기를 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번안곡은 물량루즈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후기를 적으면서 두 번 보기 힘든 영화로 적었었다. 이유는 쉴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뮤지컬 영화이기에 노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
2023.12.31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캐스트 간략 후기
뮤지컬 캐스트로 홍광호 분을 가장 선호한다. 노래를 좋아하고 뮤지컬은 노래실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홍광호 연기도 잘한다. 노래를 너무 잘해 상대적으로 연기가 묻힌다는 뜻) 물론 오직 뮤지컬이 노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노래에 눈물을 흘리고, 누군가는 연기에 눈물을 흘린다는 지인의 말처럼(내가 살짝 가공) 나도 연기를 느끼고 싶었고, 그래서 조승우 캐스트의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하게 되었다.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과 조승우 배우 분의 캐스트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려한다.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무대 장치덕에 초반 집중도가 높았다. 샹들리에가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오리지널에서는 천장에 숨겨져 있던 상들리에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에 그 시간대로 리..
2023.12.05
-
영화 오펜하이머 간략 후기 [노 스포]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웃는 모습보다 얼굴을 찡그린 모습을 더 자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도 오펜하이머의 심각한 얼굴로 시작한다. 조짐이 좋지 않음을 암시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얼굴도 그렇게 썩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과학의 세계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의 ‘초전도체’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그 물결이 영화 ‘오펜하이머’에도 이어지는 것 같다. 놀란 감독의 과학에 대한 관심이 대중의 욕구에 맞물려 큰 흥행을 하고 있고, 평론가의 평가도 좋다. 믿고 보는 감독이라. 영화관을 자주 찾지 않는 요즘에도 굳이 걸음을 하였고, 그 걸음이 후회가 없었다. 인물의 중심임으로 실험 장면을 제외하면,(그 것 마저도 더 임팩트가 있..
2023.09.07
-
뮤지컬 이프덴 if then 후기 - 정선아 캐스트
내가 여우주연상을 넘어 주연상을 결정할 수 있다면, 나는 정선아를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이프 덴(If/Then) 뮤지컬의 특성상 주인공 선택에 따른 결과를 보여줘야 하기에 거의 모든 씬에 주인공이 등장한다. 원맨쇼하듯 두 사람 분량의 노래와 대사, 그리고 급격한 시퀀스의 변화로 요동치는 주인공의 감정에도, 정선아는 완벽했다. 좋은 뮤지컬 배우와 좋은 연극 배우를 동시에 본 것 같았다. 무대에 홀로서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정선아에게는 있었고, 첫공도, 막공도 아닌데, 전원 기립박수가 나왔다. 정선아를 향한 찬미였다. 마음을 울리는 정선아의 목소리에 셀 수 없이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내가 홍광호(분)를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구간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있는 그만의 돋보적인 능력..
2023.02.25
-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후기 - 정문성 & 김유정
연극 관람을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 뮤지컬이 아닌 연극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그 발걸음에 후회가 없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 후기를 작성한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유명한 작품이지만, 1998년 작이기에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다. 아케데미 작품상 수상 작이기에 본 사람이 많겠지만 그렇지 아니하다면, 혹 관심이 있더라도 연극 관람 후 시청을 추천한다. 예매를 일찍 했기에 캐스트를 선택할 수 있었고, 나의 선택은 윌 셰익스피어 역에는 정문성(분),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은 김유정(분)이었다. 이유는 김성철(분)의 연기를 보기도 했고, 정문성의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의 희노애락을 담은 연기가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김유정의 경우는 아..
2023.02.20
-
뮤지컬 베토벤 두 번째 후기 - 박효신 캐스트
프리뷰 공연과의 차이점도 궁금했지만 박효신(분)의 팬으로서 박효신의 베토벤이 궁금했다. 커튼콜 데이인 점도 취소하지 않은 이유였지만, 극의 평가가 좋지 않아도 다시 보게 하는 힘이 박효신에게는 있었다. 그 덕에 베토벤 뮤지컬을 두 번 보게 되었고, 조금은 자세한 후기다. 베토벤 뮤지컬 중 루디비히 반 베토벤이 괴테를 짧게 언급하는데, 배우 마다 대사가 다르다. 박효신(분)의 경우는 “괴테에게 안부를 전해주세요.” 다른 주인공 박은태(분)은 “괴테 안 씻어요.”라는 대사를 사용한다. 대사의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굳이 했을까 싶다. 실제로 베토벤과 괴테는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고 좋아했지만, 좋은 사이로 남지는 못했다. 자의식 과잉의 베토벤과 과한 존중의 괴테는 너무 달랐기에, 깍아내리는 사이가 된 일화는 ..
2023.01.22
-
아바타2 용산아이맥스 D열 21 자리와 영화 후기 - 노스포
만족은 항상 기대보다 먼 곳에 있다. 기대를 지나쳐야 만족이 웃으며 손을 흔든다. 뮤지컬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다. “기대가 컸지만, 재미가 없었다..“ “너가 기대한다고 하니까 걱정이된다.” “기대하면 안되는데..” 등등 기대란 뜻과 다르게 간혹 불안의 가면을 쓴다.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오는 불만족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아바타2는 어느정도의 기대감에도 지나칠 수 있었다. 좌석도 영화도 만족감이 있었고, 조금 포기하더라도 장점을 극대화해 관객을 충족시켰다. 물론 그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 용산 아이맥스가 큰 몫을 했다. 용아맥이라도 3D 영화를 선택하지 않았다. 특유의 선명하지 않은 화면과 프레임이 끊기는 느낌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아바타1을 3D로 봤을 때도 3D는 불호였다. 2D로 봤을 때..
2023.01.17
-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후기 - 서울 2차 콘서트 K2, 소향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이전에 블루 아이드 소울이 있었다. 흑인이 아닌 그를 대중은 그렇게 불렀다. 푸른 눈에 흑인 소울을 가진 자, 마이클 볼튼의 공연을 다녀왔다.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2차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후기다. 1차 내한 공연 기사를 본 건 아침이었다. 게스트 두 분의 공연 시간이 마이클 볼튼의 본 공연보다 길어서 공연 시작 2시간이 지나서야 마이클 볼튼을 만날 수 있었던 것과 나쁜 음향(하울링이 대표적)으로 혹평을 듣고 있었다. 거기다 인터미션 안내도 없이 두 번의 무대 교체 시간 동안 관객을 기다리게 했다는 점 등등, 마이클 볼튼의 단독 콘서트로 홍보한 내한공연 후기 평점이 2점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10점 만점에 2점대. 그 후 후기를 찾아 봤..
2023.01.16
-
베토벤 뮤지컬 초연 후기 - 박은태 & 조정은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의 박은태(분)이 커튼콜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월드 프리미어’이었고, 나는 생각했다. ‘그래 이 정도면 월드 프리미어라 할만하다. 연기자들과 무대가’ 라고 말이다. 아쉬움을 먼저 이야기해야겠다. 음향 부분부터 이야기하면 뮤지컬 1부 음향이 좌측으로 편향되어 조연 + 앙상블의 넘버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았다. 그나마 박은태와 조정은(분)은 괜찮았지만 극에 몰입하는데는 큰 장애물이었다. 2부에서는 수정이 이루워졌다. 음향적으로 아쉬운 부분 한 가지 더 있는데, 극 중 베토벤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아주 짧게 나오는데, 오케스트라와 타이밍이 어긋난다는 점이 아쉬웠다. 프리뷰 공연이니까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킬링 넘버가 빈약하다는 느낌(아마 1부 음향 때문일 수도 있겠..
2023.01.13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더빙판 간략 후기 - 노스포
강백호는 채소연을 통해 농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저는 슬램덩크를 통해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닐 거라 확신합니다. 농구를 인기종목으로 만든 만화책이라고 이야기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정도로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만화책인데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슬램덩크는 1990년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33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되었고, 4편의 극장판이 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팬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단행본(만화책)의 하이라이트인 산왕전이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드디어 2023년 1월 4일 더 퍼스트 슬랭덩크라는 이름으로 신 극장판이 개봉했고, 기다리던 산왕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만큼, 극..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