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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콘 Lexicon 224 리버브 플러그인 추천 - 내돈내산

REVIEWS/DAW 플러그인 2025. 1. 22.

UADx Lexicon 224 Reverb

리버브 플러그인은 고르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리버브, 말 그대로 남아 있는 소리 즉, 잔향이다. 남아 있는 만큼 분별이 쉽지 않다.  리버브 플러그인은 다양하다. 그래서 여러 플러그인을 사용해 봤고, 때때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이 다른데,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러그인이 2개 있는데, 미리 소개한 사운드토이 SuperPlate와 렉시콘사의Lexicon 224이다. 그전에는 사용했던 리버브 플러그인은, ValhallaVintageVerb, waves R-verb, Native instruments Raum, Quantec Room Simulator, ChromaVerb, UAD Pure Plate Reverb, Apogee Clearmountain’s spaces 등이 있다. 

렉시콘 224와 SuperPlate를 구매하기 전에는 ValhallaVintageVerb를 주로 사용했다. 넓게 퍼지는 공간감이 좋았다. 그러다 보컬에 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플레이트 리버브를 찾았고 그래서 슈퍼플레이트를 구매했고, 렉시콘 224가 레전드, 리버브 플러그인의 표본? 같다고 해서 구매를 했다. 그리고 그 의견에 찬성한다. 소리가 엄청 좋다. 이런 느낌은 없지만, 자연스럽다? 그런 느낌이 강했다. 누군가에게 추천하면 실망은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렉시콘 224 디지털 리버브

프로그램 타입은 일반 플러그인에서 프리셋으로 보면 된다. Sm hall B, Voc Plate, LG Hall B, Chamber, Perc Plate, Sm Hall A, Room A, Const Plate 모드가 있는데,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Perc Plate와 Const Plate가 있다. 챔버나 스몰 룸, 그리고 LG Hall B는 라지 홀로 일반적인 프리셋이라 볼 수 있다. Perc Plate와 Const Plate가 일반적인 프리셋과 다른다. Perc Plate는 타악기에 특화된 리버브 모드로 알려졌다. 짧고 강렬한 초반 반사와 매우 빠르게 줄어드는 잔향이 있다. 소스가 뭉개지지 않게 할 때 사용하면 좋다. Const Plate는 고르게 유지되는 잔향의 모드인데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 균형 잡힌 잔향을 준다. 자연스러운 리버브로 보컬에 부드럽게 적용하면 좋다. 

중간 버튼을 보면 IMMED는 리버브 신호가 소스 바로 뒤에 따라붙어 나오게 하는 버튼이다. SYS NOISE는 시스템에 클래식 노이즈를 추가할 때 사용한다. REAR OUTS는 후면에서 리버브가 나오는 느낌을 주는 모드이다. MODE ENH는 리버브 신호를 더 풍부하게 스테레오 이미지 확장으로 보면 된다. DECAY OPT 리버브 꼬리를 자연스럽게 아무래도 모듈레이션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DRY/WET으로 믹스를 조절할 수 있고 SOLO 버튼은 100% WET를 이야기한다. 

아래 슬라이더는 BASS REVERB TIME은 저역 리버브 지속 시간이고 MID REVERB TIME은 당연하게 중역이다. CROSSOVER는 저역과 중역의 겹치는 포인트를 이야기한다. 겹치지 않는 걸 원한다면 내리면 된다. TREBLE DECAY 고역의 리버브 지속시간을 이야기한다. DEPTH는 웅장한 리버브를 원할 때 수치를 높이면 된다. PRE-DELAY는 리버브에서 가장 흔하게 있는 원본 신호와 리버브 사이의 지연 시간을 설정해 원본 소스가 선명하게 들리게 하는 기능이다. 

하단의 버튼이 보이는데 REVERB DIFFUSION은 초기 반사음의 밀도 설정이 가능하다. 높은 값은 부드럽고 낮은 값은 뚜렷한 리버브를 만든다. MODE ENHANCEMENT 모드 개선을 추가로 조정하는 버튼이라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DECAY OPTMIZATION 리버브 Decay의 최적화 설정을 한다는데 이것도.. 그다지  큰 이해는 안 되었다. 

CHORUS

Lexicon 224에는 숨겨진? 기능이 하나 있는데 코러스 기능이 있다. Shift와 마우스 클릭을 하면 코러스 모드가 적용이 된다. 코러스 모드라 해서 모듈레이션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음과 조금 다른 소리들이 들려온다. 

리버브 플러그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 선택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다. 취미반의 상태에서는 기본이 중요한 플러그인이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기능의 리버브 플러그인을 사용한다고 해도 잘 이해하고 사용하기 쉽지 않고, 많은 프리셋은 취미반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떤 프리셋이 좋은 프리셋인지 자기의 상황에 맞는 프리셋인지 알지 못한다면, 간단하면서 필요한 프리셋만으로 선택의 고민을 줄일 수 있는 렉시콘 224가 초보와 일반인에게 참으로 매력적인 리버브 플러그인이라 생각한다. 

물론 리버브가 정말 돋아보아야 하는 예를 들어 배경음이 없는 상태에서 리버브의 꼬리의 웅장함이나 특별한 느낌이 필요할 때는 다른 프로그램을 쓰겠으나, 아직 그런 스타일의 곡을 작업하지 않았기에 구매에 후회가 없었고, 아쉬운 부분도 없었다. 

리버브 플러그인에 고민이 많은 나와 같은 사용자라면 Lexicon 224 디지털 리버브 플러그인은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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