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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식을 사다 - 나의 주식 이야기

나의 해외 주식이야기 2021. 9. 7.

해외 주식을 넘어 국내 주식까지.

국내 주식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삼성주식이 내 마음을 바꿔놓았다. 금일 삼성 주식을 매수했는데, 오늘만 +2,100 (2.82%)가 올랐다. 구매 직후 말이다.  나는 정확하게 74,600원에 구매하였다. (구매일 8월 30일)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이유는, Z플립3를 실물로 보고, 손에 쥐어보고 나서다.  애플 제품을 좋아하고, 애플에 투자한 사람으로서 삼성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구매하는 제품 중 삼성 제품은 램과 SSD뿐이 없었고, 삼성이란 브랜드의 가치는  나에게 딱 그 정도였다. 갤럭시도 내 머리속에는 퀄리티 낮은 장난감 같은 폰에 불가했다. 하지만 어제 본 갤럭시 z플립3는 달랐다. 굳이 왜 핸드폰을 접어야 하냐는 의문점은 뒤로하고,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명분보다 앞선 것이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갤럭시 z플립3는 선택을 받기에 충분해 보였다. 


기존 폰과 다른 디자인으로 예쁘다는 인식을 현재 받고 있다. SM6처럼 그 예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정면은 예쁘지만 후면, 측면은 그렇게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 그건 내 관점에서 본 것이고, 기존 플립 사용자는 대부분 호평을 했고, Z플립3는 미남, 미녀처럼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거기에  기존 사용자에게 호평인 플립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내실도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니 이건 성공하는 제품이 될 것이고 이 이후의 후속작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했다. 시그니처가 가지는 힘은 브랜드를 높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말 나온 김에  z플립 . 후기를 약간 해보자면, 일단 터치감은 살짝 물렁한 느낌이 들었다. 중앙의 라인은 눈에 띄며, 접은 상태의 측면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았는데, 그 부분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힌지 부분의 삼성 로고는 참으로... 하지만 이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갤럭시 Z플립3를 경험한 순간에는 완벽했다. 그래서 그거 하나 보고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하였다. 

삼성 스마트폰을 처음 손에 쥐었던 그 순간의 느낌에서 갤럭시 Z플립3를 손에 쥐었던 어제의 느낌은 정말 개미와 사람의 크기 차이 만큼 컷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삼성은 핸드폰은 계속 발전할 것이고, 시도할 것이며, 여느 브랜드와 다르게 살아남을 것이다. 핸드폰은 모든 기기의 베이스가 될 제품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끝. 그리고 저렴해졌잖아? 어느정도? 8만 전자는 충분히 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보다 이제는 플립이 삼성전자의 시그니처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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