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 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추천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작이야. 종이의 집은 스페인에서 제작된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교수라 불리는 리더가 8명의 사람을 모아 조폐국, 즉 종이의 집을 터는 내용이다. 이들은 각자 이름이나 개인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교수를 필두로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도쿄, 모스코바, 베를린 등 도시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다. 이들은 교수의 명령 아래 종이의 집을 순탄하게 점령한다. 그 점령한 후가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이다.
종이의 집은 다른 범죄 드라마와 비슷하게 다수의 인질이 등장한다. 인질 각자의 입장과 상황이 극을 다채롭게 만들며, 밉상인 캐릭터가 더욱 극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한다. 단지 이것 때문에 종이의 집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종이의 집은 기존 범죄 스릴러와 다른 점이 있다. 살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범죄물이라 함은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인명피해로써 살인이 등장하여 극을 끌어올리지만 시즌1의 10화를 보고 있는 시점에서 살인은 나오지 않는다. 인질들 및 경찰을 맘대로 움직이기 위해 처형만큼 좋은 수단이 없지만, 교수는 경찰이 아닌 대중과 협상을 해가기 위해 살인을 금지 한다. 이 그룹의 첫 번째 규칙이 ‘어떤 일이 있어도 살인은 금지한다.’이다.
위의 내용이 종이의 집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범죄를 저지르지만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인질들을 겁탈하거나 폭력을 가하지 않는다.) 인질들에게 그리고 대중을 설득해 가는 그들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 물론 범죄는 나쁜 것이다.라는 결과를 도출해야겠지만 말이다.
Ps. 넷플릭스 전 세계 드라마 순위 2위에 랭크 된 드라마는 이유가 있다.
Ps2. 시즌2 까지 본 현재에는 이 드라마를 추천하지 않는다. 중간 중간 쓸대없는 시간 끌기용 편집과 허술한 부분이 너무 많으며, 대중을 설득하기 위한 동기도, 설득 과정도 납득이 안가며, 대중을 계속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어 헤처나가겠다는 주제의식이 흐릿해 졌다. 스페인 드라마로 초기 400만이 보던 드라마가 시즌 중간에 200만이 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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