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1 본능의 질주 시즌3 - 넷플릭스 스포츠 다큐멘터리 추천

REVIEWS/ 영화 & 공연 & 여행 이야기 2021. 3. 22.

F1 본능의 질주 시즌3가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되었다.

안녕, 넷플릭스 스포츠 다큐를 추천하려 한다.  최근 G29 로지텍  레이싱 휠을 빌려 사용하면서 F1 2019 (xbox game pass)를 해보았다. 다른 레이싱 게임보다 어릴적 가끔 시청하던 F1 경험 때문인지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라이트 유저에게도 레이싱 게임인 F1은 최고의 게임인 것 같다. 2시간을 달리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넷플릭스를 열었을 때 메인에 F1 본능의 질주 시즌3 홍보 이미지가 보였다. 타이밍이 DSG 듀얼클러치 처럼 딱 맞아떨어졌다. 그러니 봐야지 시즌 1, 2도 재미있게 시청했으니 말이다.


F1은 전 세계 최대의 모토 스포츠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 레이싱 경기를 말한다. FIA가 주관하며,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으로 불린다. 
2021년 시즌이 3월 28일 열리기 때문에 그 맥락으로 F1 본능의 질주 시즌3가 업데이트되었고, 하루 만에 총 10화를 다 봤다.  소름 돋는 회차가 2개 정도 있고, 대체로 흥미로웠다. 

말도 안되는 성적이다.

F1은 2020년 시즌에 총 17라운드, 17번의 대회가 열렸고, 루이스 해밀턴이 그 중 1등은 11번 했으며, 3위 안에 든 횟수가 14회이다. 3회 대회를 빼고, 모든 대회에서 3위안에 들었다는 이야기. 

F1이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독주체제를 유지하면서 F1 다큐멘터리인 본능의 질주도 순위에 포커스가 매겨지진 않고, 그랑프리 대회에 따른 뒷 이야기나 갈등 등이 주로 다루어진다. 루이스 해밀턴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해밀터의 내용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4년 연속 1등을 하던 레드블이 만년 2위로 내려앉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따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중위권과 하위권 팀의 후원을 위한 드라이버 교체 이야기, 그리고 포물러원에서의 사고를 다룬다. 

워낙 격차가 심하게 난다.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2위는 레드불 레이싱팀이 거의 매년 확정되는 상황이고, 3위 대결이 가장 흥미로울 정도이기에 1위, 2위 보다는 그랑프리에서의 이슈와 뒷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F1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F1에 빠질 것이고, F1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F1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본능에 미친 레이서들의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하지만 시즌3는 시즌1 시즌2에 비해 잔잔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시즌 3 초반 회차에서 서양 사람들이 코로나를 얼마나 쉽게 생각했는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코로나 사태에도 대회는 열렸고, 스토리가 나왔으며, 어떤 이에게는 어두운 그림자를 어떤 이에게는 영광이 함께 했다. 본능은 언제나 냉혹한 법이니까. 본능의 질주 시즌3에 감동받은 회차도 있고 해서 추천한다. 참고로 국내 스포츠 채널에서 F1 해주면 좋겠다. SBS 스포츠에서 했을 때 간혹 봤는데, 아니면 넷플릭스에서 녹화 경기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끝. 아. 다니엘 리카도 시즌2에서는 싫어했는데,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