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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블비 후기 - 중국 자본 냄새가 없어 좋다 (스포X)

REVIEWS/ 영화 & 공연 & 여행 이야기 2019. 1. 6.

오랜만에 영화 후기를 쓴다. 트랜스포머3 이후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없었다. 트랜스포머1이 생각나서 일까? 범블비는 영화관에서시청하고 싶었다. 

범블비 영화 후기
영화 범블비 후기 - 트랜스포머의 생명연장의 꿈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트랜스포머 1탄 2탄의 성공 이후 시리즈가 5탄까지 나왔지만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중국 자본의 투입으로 전형적인 미국형 애니메이션 기반 영화를 중국화 시키는 점이 가장 큰 흥행실패를 가져왔다고 본다.

트랜스포머 중국
영화 산업의 큰손인 중국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지만 트랜스포머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아쉽다.

당연히 돈이 있어야 영화를 만들 수 있지만 헐리우드가 굳이 중국의 투자가 필요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중국을 너무 신경쓴 느낌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스핀오브 작품인 범블비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범블비는 어떠한가? 트랜스포머 캐릭터 중 인기가 많은 범블비가 솔로 데뷔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트랜스포머의 그래픽에 놀라 몇 번이고 봤던 팬이지만 시리즈가 거듭 될수록 중국화 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트랜스포머 고유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특히 더 그러했다. 범블비 마저 망가질까봐 말이다.

범블비 후기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주인공과 가장 많은 교감을 하는 범블비의 특성을 잘 살렸다.

하지만 범블비는 다르다. 중국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 트랜스포머 1편의 향수가 난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범블비를 보길 추천한다. 프리퀄 시나리오는 한계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정도면 준수한 편 이기도 하고 말이다.

범블비 영화 후기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주인공과 가장 많은 교감을 하는 범블비의 특성을 잘 살렸기에 트랜스포머의 동화줄과 같은 영화가 범블비가 아닌가 한다. 수작은 아니지만 평작이상은 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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