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블비 후기 - 중국 자본 냄새가 없어 좋다 (스포X)
오랜만에 영화 후기를 쓴다. 트랜스포머3 이후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없었다. 트랜스포머1이 생각나서 일까? 범블비는 영화관에서시청하고 싶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트랜스포머 1탄 2탄의 성공 이후 시리즈가 5탄까지 나왔지만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중국 자본의 투입으로 전형적인 미국형 애니메이션 기반 영화를 중국화 시키는 점이 가장 큰 흥행실패를 가져왔다고 본다.
당연히 돈이 있어야 영화를 만들 수 있지만 헐리우드가 굳이 중국의 투자가 필요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중국을 너무 신경쓴 느낌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스핀오브 작품인 범블비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범블비는 어떠한가? 트랜스포머 캐릭터 중 인기가 많은 범블비가 솔로 데뷔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트랜스포머의 그래픽에 놀라 몇 번이고 봤던 팬이지만 시리즈가 거듭 될수록 중국화 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트랜스포머 고유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특히 더 그러했다. 범블비 마저 망가질까봐 말이다.
하지만 범블비는 다르다. 중국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 트랜스포머 1편의 향수가 난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범블비를 보길 추천한다. 프리퀄 시나리오는 한계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정도면 준수한 편 이기도 하고 말이다.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주인공과 가장 많은 교감을 하는 범블비의 특성을 잘 살렸기에 트랜스포머의 동화줄과 같은 영화가 범블비가 아닌가 한다. 수작은 아니지만 평작이상은 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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