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면서 느낀 수영이 좋은 점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 한다. 약 2달 전 사회인 야구를 시작하면서 수영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야구만을 했다. 그리고 야구에 비해 수영의 좋은 점을 써보려 한다.
1. 부상 위험이 상당히 적다.
야구를 하면서 느낀건 부상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손목, 팔목, 발목, 어깨, 허리, 팔꿈치의 통증과 야구공에 맞을 수 있는 위험 도루 저지를 하는 수비와 충돌한 경험, 몸에 맞는 볼등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반면 수영을 그러하지 않다. 수영자와 충돌할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상위험이 다른 운동에 비해 상당히 적다는 것이 첫번째 장점이다.
2. 비용이 저렴하다.
야구 레슨 한번 당 2만원에서 3만원이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한달 비용의 1/2 수준이다. 센터의 수영 비용도 한달에 10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용병 게임만 하더라도 한 게임당 15,000원 비용이 발생한다.
장비는 어떠한가? 아무리 좋은 수경이라 해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물론 수영선수 전용 수영복이 50만원이 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위 0.1%에 해당한다. 전용 수영복을 착용한다고 눈에 뛰는 변화가 오는 것도 아니며, 내구성이 너무 약하다.
야구는 배트, 글러브, 스파이크, 유니폼, 보호장구 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스파이크에 종료도 다양하며, 글러브 종류도 다양하다. 미트, 내야, 외야 장비병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스포츠 아니겟는가?
3. 건강해 지는 느낌이 없다.
물론 하체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야구이기에 하체가 발달하기는 하겠으나. 한쪽으로 편향된 운동인 야구는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 운동이며, 수영처럼 심폐지구력 운동이 아니기에 건강해지는 느낌이 없다.
4. 하지만 둘다 재미는 있다.
물속에서의 자유로운 느낌, 편안한 느낌이 있다면, 야구는 공을 잡기가 어려운 만큼 성공의 희열이 있다. 운동을 다 좋아하는 나는 둘다 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그래도 굳이 취미로 한다면 수영은 추천드리고 싶다. 이유는 상대와의 경쟁보다 나와의 경쟁이 가장 우선시 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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