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잘하는 방법, 자유형 자세에 대하여

옛 글에서 수영 호흡 트는 법에 관해 섰었다. 그 당시 자유형 자세를 언급하면서 물속으로 머리를 숙여 다시 떠오르는 부력을 이용하면 조금 더 쉽게 호흡하며 수영을 할 수 있다고 했었다. 그 당시 경험으로는 맞는 말이었고 사실이었다. 

오늘은 10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하는 자유형 잘하는 법에 대하여 써보려 한다. 그 당시 호흡에 관한 것이라면 이번은 자유형에 관한 글이다. 자유형 자세에 관한 글이다. 

 

수영의 일반적인 영법 중 가장 빠른 자유형. 그 만큼 수영의 기초이자 마지막 영법이라 부른다.

기본적인 설명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장거리 수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1. 스트림 라인은 항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호흡을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내셔라 (많이 마시고 많이 뱉으려 하지 말아라)

3. 호흡을 들이마시는 것보다는 뱉는 양이 더 많다는 느낌으로 호흡한다.

4. 다리에서 최대한의 힘을 빼고 2킥 또는 4비트 킥을 사용하자. 2킥은 그 순간에만 조금 강하게 딱 끊어서 찬다는 느낌으로 가야한다.  (다리가 체찍인 것처럼)

5. 스트로크와 2킥의 타이밍이 동일하게 가야 앞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푸시 동작에만 힘을 쓰자. (푸시 동작 = 미는 동작)

7. 앞손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주고 최대한 참았다가 풀 동작을 들어가자.

8. 몸통의 회전을 준다는 기분으로 자연스럽게 팔을 움직여주자

9. 퀵턴 시에는 최대한 짧게 코로 뱉고 잠시 참았다가 스트로크와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을 이어가 주자.

10. 스토로크는 2킥으로 25m 기준 15~17개 정도로 한다. 최대한 물을 타자.

몸에 힘을 빼고 푸시 동작에만 힘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정말 천천히한다면 퀵턴을 해도 계속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에서 힘을 빼는 것 그리고 물 위를 떠간다는 느낌으로 혹은 물을 지나가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모든 수영에 관한 글에서 그렇지만 모든 사람의 자세는 다르다. 자신만의 자세를 찾는 것이 최고이지만 다른 사람의 경험을 따라 해보다 보면 자신의 자세를 찾게 된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수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