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수경 코브라 울트라에 대하여 다 좋지만..
이상하다. 너무 나도 자연스럽게 수경을 구매하는 모습이 이제는 어색하지도 않다. 이번 연도만 수경 4개째 인데 수경 쪽에서는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들이다. 야구 글로브 롤링스 피드퍼드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구매한 수경은 가끔 수영장에서 보이지만 기존 수경 조금 다른 제품이다. 아레나의 코브라 울트라 수경을 소개한다.
이미지에는 코브라만 적었지만 아레나에서 가장 고가의 수경으로 코브라 울트라 수경이 되시겠다. 눈매가 코브라를 연상한다. 이름을 정하고 제품을 디자인 했을까? 제품을 디자인하고 이름을 정했을까?
미러가 상당히 강하게 코팅되어 있다. 딱 봐도 강한인상 옆라인 길게 늘어나 있는 버전이 코브라 울트라다. 옆면이 일반 수경과 같으면 코브라로 불리운다.
일반 수경과 다르게 옆면으로 길게 늘어나 있는 보호대, 아주 미세하게 수경의 고리부분의 마찰을 막아 줄것으로 보인다. 0.01초 차이를 다투는 경기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아레나에 대한 기준이 없지만 일단 탄탄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선수용으로 수경끈도 두껍고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있다. 그래서 펠프스 수경처럼 장난감 같은 느낌은 없다. 퀄리티는 좋은데 조금의 다이어트가 필요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끈이 무겁고 두껍기 때문인듯.
기존 아레나 수경에 대한 인상은 그냥 저렴하다 정도 였지만 아레나 코브라 울트라 수경은 절대 저렴한 느낌은 나지 않는다. 가격에 맞는 퀄리티, 강한 미러, 좋은 착용감 장시간 착용을 한다면 옆으로 길게 뻣은 고무가 자국을 형성할까 한편으로는 두렵지만 기존의 틀을 깻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패킹이 자연스럽게 감싸지는 느낌이 든다. 무게감 때문에 약간 안경보다 썬글라스를 쓴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미러도 진하고 야외 수영에는 큰 장점이 될듯하다.
1.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밀도가 높은것은 아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인다. 일반 수경보다 2배정도 무거워보인다. 수경이 무거울 필요 있나?
2. 선수용 수경끈은 조절하는 끈이 밖에 위치해야 쓰기도 조절하기도 편하다. 하지만 아레나 코브라 울트라 수경은 조절끈이 안쪽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든다. (위에 이미지 기억했죠?)
3. 미러가 너무 진하다. 펠프스 수경이 비해 약2배 Vclass에 비해 1.5배 패스트스킨에 비해 3배정도 어둡다. 조명이 약한 수영장은 거의 안보인다고 보는게 맞다.
4. 디자인 점수에 많은 점수를 받은 옆라인의 늘어난 고무인데. 이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케이스에 담으려면 반으로 분리를 해야한다는 것. 그것때문인지 코걸이가 잘 빠지도록 되어 있는 느낌도 있지만 상당히 불편한 점이다. 큰 케이스라면 좀 구겨서 넣을 수 있다.
총평
이름에서 오는 코브라와 기존의 틀을 깬 디자인이 좋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지만 다이어트가 조금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다. 패킹은 자연스럽게 가볍게 써도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
단점으로는 고무의 길이 때문에 케이스 선택이 어렵다. 큰 수경 케이스 임에도 살짝은 꺽어줘야 들어간다. 그리고 실내 수영장에서 쓰기에는 너무나도 강한 미러코딩은 수영이 실외 스포츠 임에도 우리나라에는 실내수영장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는 맞는 선택은 아닐 것이다. 화창한 낮에 한다면 좋을 수경이다. 점수는 별3.5개를 주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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