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필드 i5-760에 1060 3GB 후기

인텔 린필드 시스템이 2009년에 출시 되었으니 약 10년 전 CPU다.(어마어마하다.) PS4가 있으니 굳이 이 시스템으로.. 이 늙은 CPU로 게임을 하지 않았다. 거의 하지만 롤은 좀 했다. (롤 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 린필드에 560ti로 롤을 잘 돌렸다. 그 이전에는 4890 그리픽 카드였고, 그러다 오버워치를 하게 되는데.. 약간 그래픽의 필요성을 느끼고 1060 개간지 3gb로 업그레이드하였다. 

GEFORCE GTX1060 개간지

업그레이드 하기 전 고민이 있었다. 10년 전 CPU로 최신의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다 살릴 수 있을까? 였다. 검색을 통해 여러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병목현상이 생긴다는 의견과 그래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했다. 컴퓨터도 오래 되었는데, 일단 그래픽카드 부터 업그레이드하자는 생각에 구매하였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시세보다 20만원 정도 낮게 구매했다.) 신의 한수가 되었다. 

판매를 위해 찍어놓았던 사진

실제 사용해 보니 760에 1060은 약간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오버워치의 경우 1920x1080에서 약간 불안한 프레임을 보여주었고. 그 당시 60hz모니터를 사용했기에 60프레임 이상은 필요없었지만, 큰 교전이 있을때 50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풀옵기준) 보였다.  교전에서 60프레임을 방어하지 못하면 그닥 큰 효용성이 떨어지므로 60프레임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760을 오버하기로 했으며, 오버 결과 60이상 항시 7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었다. 오버워치가 최적화가 엄청나긴 하지만 760과 1060 조합은 더 엄청난것이라 본다. 약 10년전의 컴퓨터로 최신 컴퓨터를 20만원대 후반의 투자로 가능하다는 것이니 말이다. CPU의 발전이 그만큼 더디다고 보이기도 한다. 

만약 760을 아직도 사용하는 분이 있다면 그래픽 카드와 간단한 오버 4.0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배그를 약간 돌려보았는데 스팀 배그 기준으로 램만 받쳐준다면 옵션 타협으로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7년 10월 기준입니다. 글이 많이 늦어져 현재 컴퓨터 사양은 760이 아닙니다. 오버는 4.0으로 진행하였고, 잘만쿨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