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K25 후기 2K24와 차이점 및 REC
스포츠 게임을 좋아한다. 특히 NBA2K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데, 1년 단위로 출시되는 게임 특성 때문인지 큰 변화를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항상 NBA2K 시리즈를 구매하는데, 큰 변화보다는 소소한 변화가 주로 보였다. NBA2K24를 즐기면서도 박하게 표현했던 것은, 필요 없는 딜레이 영상, 긴 로딩, 복잡한 퀘스트 수락 구조, 쓸데없이 넓은 동네, 살짝 부자연스러운 게임모션 등이 있었다. 그래서 2k23과 2K24의 차이는 웸반야마의 유무가 전부라고 했던 것 같다.
NBA2K25는 2K23에서 2K24로 넘어오는 단계보다는 변화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퀘스트 부분인데, 2K24에서는 NPC에게 일일이 말을 걸어 퀘스트를 받았다. 2K25에서는 굳이 NPC를 통하지 않아도 퀘스트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농구장에 가만. 농구장 퀘스트를, REC에 가면 REC 퀘스트를 자동으로 받는다. 길거리에 코트에 가면 길거리 퀘스트를 받는 형식이다. 물론 반대급부로 마이커리어 부분의 스토리가 없다시피 한 점은 아쉽다.
NBA2K25은 심플함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2K24게임 시작 시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한 오프닝 영상이 항상 나왔다면 2K25는 바로 게임 선택 부분으로 넘어가는데, 전작과 달리 로딩이 확실히 빨라졌다. 그래서 필요없는 부분을 많이 제거했다는 점이 좋은 부분이라 하겠다.
자격 증명 경기장이 생기면서 1대1 경기가 생겼다. 아니 부활했다. 옛 시리즈에 있었으나 2K23, 2kK4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1대1 경기가 생겨 심플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2대2, 3대3, 5대5 도 같이 존재한다.
다른 장점으로 부드러워진 모션이 있다. 부드러워지면서 자연스럽다고 해야겠다. 가장 어색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볼 처리가 쉽지 않은 블락 부분일 것이다. 어색함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인데, 이번 2K25에서는 상당히 부드러워졌고, 드리블의 발전도 특히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드리블 연계가 돋보인다. 2K24도 자연스러웠다고 할 수 있지만 특정 부분으로 끊기는 듯한 모션이 있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건 없다. 예전이 불만족스러운 렉(딜레이) 부분은 오프라인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차이를 여전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농구 게임에서 슛감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가 심하다보니 초보자가 조금이라도 2K시리즈를 즐긴 유저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10년 전부터 지속되어온 단점인데, 다른 스포츠 게임이 피파 시리즈가 많이 좋아진 걸 보면, 2K는 온라인에서 큰 딜레이가 발생한다.
NBA2K 시리즈는 캐릭터의 스탯을 높이기 위해서는 VC라는 게임 포인트가 존재한다. 게임을 진행하면 VC가 쌓이고 그 포인트를 이용해서 3점이든, 덩크든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당연히 현질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인 게임 구매가 빈번한 요즘에는 당연한 느낌이지만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VC가 너무 높다는 점이 있다. 종합 60으로 시작하는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종합 90점을 달성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예를 들어 REC에서는 90이 넘지 않으면 게임을 시작하기가 어렵다. 대기 창에서 유저들이 팀원의 스탯을 보고 방을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VC를 게임 포인트 보다 현질을 통해 구매하는 유저가 많을 수밖에 없고 게임을 샀다고 해도 온라인 게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레크레이션, REC센터의 팁을 주자면 평점 관리가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탯이 낮으면 팀원이 대기방에서 나간다고 앞서 언급했다. 스탯이 충족되더라도 등급이 너무 낮으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게임이 안된다고 게임 중 나가거나 온라인 게임 내에서 실수가 반복되면 평점이 떨어지는데, 그 평점에 따라 경기 후 등급의 등낙이 결정이 된다. 지더라도 평점이 높다면 오히려 등급 점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NBA2K에는 가장 낮은 캐주얼 등급에서 후퍼, 볼러, 프로, MVP 순으로 등급이 나뉘는데 최소 후퍼는 되어야 게임 시작이 원활하다는 점 기억하길 바란다. 캐주얼 이라도 플레이가 가능한 길거리 농구 코트가 있다. 캐주얼 전용 길거리 농구 코트가 있으니 그 코트에서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NBA2K 시리즈는 쉬운 게임이 아니다. 오래된 유저도 많고 온라인 렉도 감안해야 하며, 팀원 구성도 중요하다. 숙련도가 높거나 팀원(친구)과 함께하는 경기가 아니라면, 쉽게 승리하지 못하는 게임이다. 천천히 하나하나 평점 관리부터 시작한다면 추후 더 많은 승리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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