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홍광호 캐스트 후기
이유는 홍광호(분).
처음으로 시즌 두 번을 관람한 뮤지컬은 데스노트가 되었다. 이유는 홍광호였다. 충무아트센터(라이토 고은성 분)에 이어 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하게 되었는데,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는 이름에 걸맞게 오페라에 최적화가 되어있었다. 뮤덕들이 아쉬워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달까. 3층의 음향이 썩 맘에 들지 않았지만, 홍광호가 왜 대단한지 어떻게 이런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온몸으로 체감이 되는 자리였다.
오페라와 다르게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뮤지컬의 특성상 스피커의 세팅이 중요한데, 다른 층은 몰라도 3층은 그렇게 좋게 세팅이 되어있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홍광호는 그 환경에서도 혼자 돋보였고. 증명하는 듯 했다.
어떤 음에서도 목소리에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앙상블 출신 배우임을 말이다.
Etc . 첫 관람에서 장은아(분)의 넘버에 큰 감동을 받았기에 김선영(분)의 넘버에 큰 기대가 있었지만, 음향 세팅을 감안하더라도, 아무래도 나의 취향은 장은아의 렘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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