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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 베다 - 올바른 맞춤법

TISTORY/맞춤법 공부해봅시다 2021. 10. 5.

'배다'와'베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그래서 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황순원 소설가의 소나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국어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만약 케임브리지 대학교 철학 교수였던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가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면, 국어를 어떻게 정리했을까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오늘 배울 내용은 베다, 배다의 차이점입니다.

배다 
‘배다’는 액체나 냄새 등이 스며들거나 스며 나올 때, 버릇이 들었을 때, 아이나 새끼를 가졌을 때, 근육이 뭉쳤을 때 씁니다. 

- 옷에 땀과 음식 냄새가 뱄다. 
-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 몇 달 만에 겨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뱄다. 
- 얼루기가 새끼를 뱄다. 

베다. 
‘베다’는 무엇을 머리 아래에 받치거나 음식이나 물건을 끊거나 자를 때 씁니다.
 
- 동생은 내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 
- 형은 낫으로 잡초를 벴다. 
- 남편은 인절미를 베어 물면서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자료 출처 -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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