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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 GEN6 0311 9도 드라이버 후기

REVIEWS/Golf 2024. 7. 10.

심플한 디자인의 PXG GEN6 0311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620MB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고, 드라이버는 PXG GEN6 0311 9도 드라이버를 쓰고 있다. 샤프트는 알딜라 로그 실버 130 ts를 중고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 헤드는 누나가 사용하려 구매했다가 포기하고 차량에 박아 둔 것을 빌려왔다(뺏어왔다?!) 9도 드라이버는 고수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연습을 해도 PXG 헤드로는 공이 나가지 않았다고 하더라. 골린이는 나는 자신감있게 9도를 도전해 보았다. 

9도 드라이버. 헤드 바닥에 상처가 많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에게는 너무나도 잘 맞았다. 스크린에서 PXG GEN6 0311 + 알달라 로그 실버 130ts로 비거리 266M로 볼스피드는 70.1m/s를 했다. 필드 연습모드에서는 270M가 넘어가는 경우고 종종 있었다. 아무래도 내리막 홀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최대 비거리는 266M로 보고 있다. 

헤드가 작다.


PXG GEN6 0311 의 특징을 보면 일단 헤드가 작다. 다른 드라이버 헤드보다 확실히 작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작다. 그래서 더 집중을 하고 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9도라는 로프트 각도의 특성으로 볼이 높게 나가는 것 보다 앞으로 쭈욱 날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드라이버의 9도와 10.5도의 차이는 1도 이지만, 그 1도의 차이가 발사각을 5도는 다르게 만드는 것 같다. 고수들이 9도를 사용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당겨치는 골퍼는 로프트 각도가 높은 것이 유리하고 밀어치는 골퍼는 로프트 각도가 낮은 9도가 유리하다고 한다. 9도의 장점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백스핀의 양이 적다는 것이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힘도 중요하지만 골프공의 백스핀 양에 따라 거리가 줄어들게 되는데 2000이하는 백스핀 양을 가지고 있어야 멀리 나간다. 

 

 


그렇다면 무회전으로 골프공을 날리면 더 많은 비거리를 내 보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백스핀 양이 0에 가까우면 무회전 슛과 무회전 야구공 처럼 공이 어디로 휘어질지 모른다는 단점이 생긴다. 골프에서는 운에 맞기는 것이 가장 바보같은 일이라고 했었다. 그러니 2000대 회전을 가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알달라

PXG GEN6 0311 드라이버는 무게 배분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스윙 스타일이 확립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들지 않고 있다. 

9도 드라이버를 샀는데, 10.5도 효과를 내고 싶어요. 라는 골퍼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슬리브의 방향을 조정함으로 9도 드라이버를 10.5도 드라이버로 바꿀 수 있다. 보통 슬리브에 + 1.5도 옵션이 있다. 그렇다면 10.5도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다. 

스윙 스피드가 빠른 사람은 로프트 각도를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국 PGA 선수들의 드라이버 평균 로프트 각도는  9.5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헤드 커버 퀄리티가 좋다.

PXG 드라이버 타구감을 어떠한가. 3개의 드라이버를 쳐봤는데, 묵직하게 맞아 나가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날카로운 소리보다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 묵직함을 좋아한다면 추천을 해주고 싶다. 남자 남자한 로고 디자인에 비해 유려한 디자인으로 디자인적으로도 추천을 한다. 드라이버의 밑면은 남성적 느낌이 있지만 항상 보는 윗면은 심플하게 떨어져 디자인 적으로도 훌륭하다 하겠다. 심플함을 좋아한다면 추천.

결론을 내보자. 

스윙스피드가 높은 골퍼라면 낮은 로프트를 사용하길 바란다. 낮은 로프트에서 오는 장점인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스윙스피드가 보통 골퍼라면 10.5도의 로프트를 사용하길 바란다.  간단하게 다시 정리 높은 탄도를 원한다면 높은 로프트, 낮은 탄도를 원한다면 낮은 로프트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샤프트의 킥 포인트에 따라 탄도또한 변경이 되니 그 점도 유의하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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