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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에 열광하는 이유.

REVIEWS/애플 & 맥 & 아이패드 & 아이폰 2021. 9. 27.

회사에 신입 디자이너가 입사하면서 팀장인 나는 고민이 생겼다. 아이맥 24인지 M1이 발표된 시점에서, 어떤 아이맥을 구매해야 할지가 그 고민이었다. 디자인팀의 애플 시스템은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기에, 레거시 시스템에 인색한 애플이기에 더 걱정 될 수밖에 없었다. 파워맥 기반 맥에서 인텔 맥으로 전환 때처럼 말이다.  그 고민 덕에 애플의 ARM 기반 CPU인 M1에 관해 공부하게 되었고, M1에 열광하는 이유를 써보려 한다. 

일단 인텔과 AMD에서 생산되는 cpu인 x86, x64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자. x86은 인텔의 32비트 용어로 만들어진 8086명령어 세트 기반으로 제작되며, 8086의 뒤 86을 따서 x86으로 프로레서와 그 후속작을 말한다. x64는 AMD에서 고안된 64비트 명령어 세트이고 정식명칭은 AMD64이다. 64비트 명령어로 인텔 프로세서의 64비트 연산에도 AMD64를 사용한다.  2010년 이후 컴퓨터 CPU라고 하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아키텍쳐이다. 


그렇다면 ARM은 무엇인가?
현재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와 휴대용 기기에 사용되는 CPU를 일컫는다. AMD64용 모바일 프로세서가 있었으나, 시장 진입에 실패하였다. 현재는 크게 PC 시장 AMD64, 모바일 시장 ARM으로 양분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ARM의 장점이라면 전성비가 뛰어나고, 하나의 칩에 통신 모듈, GPU, CPU를 통합하여 제작 가능하다는 점이다.  

ARM 기반의 애플 M1이 위대한 이유는 ARM을 개인 PC 영역으로 사용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다. 그리고 인텔과 AMD와 급이 다른 전성비와 성능과 발열을 모두 잡은 통합 칩셋이라는 점이다. AMD64 진영인 인텔과 AMD의 CPU들은 쿨러가 없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지만, 애플의 M1은 그 상상의 물건을 양산하고 노트북에 적용하였으며, 데스크탑인 아이맥에도 적용하였다. M1를 통해 인텔 맥북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인 이륙하는 항공기 소음을 없애는 것이 가능했고, 사용자 경험에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왔다.  

M1이 위대한 이유 두 번째는 같은 ARM 업계에서도 기술력이 2년 또는 3년이나 앞서 있다는 것이다. 퀄컴의 실력이 부족보다는 애플의 실력이 앞선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해야하는 퀄컴과 애플은 기본 제약이 다르긴 하다. 그리고 애플은 ARM, TSMC와의 돈독한 관계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애플의 설계 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AMD64 진형과의 비교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다음 칩셋이 기대가 된다.

애플은 독보적 위치(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만드는)에서 오는 장점으로 ARM의 단점(제조사의 ARM CPU마다 최적화를 진행해야 한다.)은 없앨 수 있었고, 그 독보적 위치의 선물로 탄생한 칩이 M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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