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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사용하기 ac9260 구매 후기

REVIEWS/컴퓨터 & 믹싱 & 장비 2020. 4. 17.

 

최근 그래픽카드를 1070에서 GTX1080 Ti로 업그레이드 했다. 좋은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니 그래픽카드를 놀리고 싶지 않아 게임을 구매하게 되었다. 게임을 하다보니 Xbox 패드로 하게 되고, 패드를 사용하다 보니 무선 환경에서 Xbox 패드를 사용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데스크탑 블루투스를 알아보게 되었다.

인간의 욕심을 끝이없나니..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는 Asrock의 Z390 Gaming 4 보드이고 M.2 슬롯이 있기에 인텔 AC9260을 구매하였다. 와이파이보다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무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어팟 프로와 Xbox패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게임 하는 모습을  상항해보라. 크~

 

ac9260 wifi 모듈 구매페이지를 보면  옵션으로 안테나와 같이 판매하는데, 바로 옆에서 사용하는데 굳이 지저분하게 안테나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안테나는 구매하지 않았다.  노트북에도 Ac9260 wifi 모듈이 들어간다고 했으니, 노트북에 무슨 안테나가 있느냐 말이다. 안테나 없이 구매 완료.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선거날을 지나 택배가 도착하였다. 무선 환경을 즐겨보자는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카드는 도착해 있었고, 저녁도 미루고 설치에 들어갔다. 

 

M.2 소켓은 메인보드에 2곳 있었는데, 나는 이미지의 저곳에 당연하게 장착이 될 것 이라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은 틀렸고 장착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곳은 없었다. 아무래도 칩셋을 잘못 샀나하는 생각하고 절망하다. 옆에 있던 메인보드 설명서를 발견하고 찾아봤다.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Z390 Gaming 4에는 총 3곳의 m.2 소켓이 있는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모듈이 들어가는 곳을 따로 존재했다. 어디에? 그래픽카드로 가려진 곳에 말이다. 

 

슬롯을 찾았으니 이제 설치를 해보자. M.2 wifi 슬롯에 자연스럽게 밀어넣으니 Ac9260카드가 대각선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카드를 눌러 나사로 고정하면되는데,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나사는 하나 뿐이 모르는데, 아무리 해봐도 고정이 되지 않았다.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첫째는 나사 고정 부분이 비닐 보호막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나사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M.2 SSD의 나사를 보니 일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나사보다 한참 작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었다. 

 

비닐 보호막은 드라이버로 제거 했고, 이제는 나사가 필요하다. 작은 나사는 내 기억 속에 없었다. 혹시 하는 마음에 M.2 SSD 케이스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찾아보기도 하고 나사를 모아두었던 비닐을 다 쏟아 확인도 했지만, 없었다. 이제 슬슬 열이 받을 타이밍인지 땀이 나기 시작했다. 

 

한참을 작은 나사를 찾기 위해 고생을 하다. 메인보드에 이상한 비닐이 있을 것을 발견했다. 근데 그 속에 엄청 작은 나사 한개가 있는 것이 아닌가?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 나사가 M.2 전용 나사이다. 메인보드 케이스를 잘 찾아보거나 M.2 SSD케이스에 있거나 둘 중 하나에는 분명 존재한다.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이렇게 고정하고 다시 그리픽카드를 장착하고 윈도우 드라이버를 설치하였다. 

 

PC 와이파이 블루투스

 

정상적으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장치가 설치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안테나의 부재이다. 바로 옆에 있는 애플 공유기의 와이파이 핑이 2개에 불가했으며, 블루투스 지원의 XBOX패드는 잡히지 않았다. 아주 가끔 잡혔는데, 본체 바로 옆에 가져가면 블루투스가 뜨는 것이었다. 

 

그때에도 집셋의 문제로 생각했고, 안테나 부재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 인터넷 검색을 했고, 국내에는 안테나 부재에 관한 글이 단 하나도 없었다. 안테나를 설치했는데도 블루투스가 1미터 이상 벌어지면 연결이 끊긴다는 이야기만 있을뿐이었다. 영어로 검색을 시작했는데, 하나의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와같이 안테나를 구매하지 않았나 보다. 댓글들은 안테나는 필수라는 정보. 

 

그때서야 안테나를 구매했고, 지금 오고 있다. 안테나 설치시 어떻게 변하는지는 다음 포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래도 M.2 와이파이 모듈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안테나는 필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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