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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03 무선 마우스의 고정관념을 파괴하다.

REVIEWS/컴퓨터 & 믹싱 & 장비 2018. 1. 24.

로지텍 게이밍 무선 마우스 G403을 구매 사용한 지 반년이 훌쩍 넘었다. 시간은 점점 빠르게 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아무튼 6개월은 사용을 했다는 이야기. 지금까지 나를 거쳐간 마우스를 정리하자면

G403 게이밍 무선
G403 게이밍 무선 마우스

 

1. 볼마우스 (마구) - 좋다. 
2. 미니옵 - 스타크래프트에 좋다. 
3. 뉴익스 3.0 - 서든에 좋다.(스나)
4. G1 - 서든과 스타, 롤에 평균적 성능은 준다. 
5. 그리고 G403 (무선) -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에 좋다. 
etc. 그리고 여러 무선 마우스들 (애플 마우스, 매직패드, 매직마우스, 그냥 노트북 일반 무선 마우스) 등등등

 

그리고 패드는 청 패드 또는 스틸 시리즈 마우스 패드를 주로 사용했다.
여러 마우스를 사용하다 중간중간 무선 마우스를 쓸 때가 있다. 애플 마우스는  os X에서 최적화가 워낙 잘되어있기에,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마우스다. 

G403 게이밍 무선
G403 게이밍 무선 마우스 가운데 버즌으로 DPI 조정이 가능하다.

 

windows에서의 무선 마우스는 애플 마우스보다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아예 일반적인 문서작업에서도 사용하기에 불편했었다. 특유의 딜레이와 간헐적인 끊김이 있었다. 그래서 마우스는 무조건 유선으로 사용했었다. 이어폰과 헤드폰은 블루투스 및 무선 기술을 사용했지만, 마우스만큼은 유선을 고집하게 되었고, 무선 마우스에 불만이 너무 높았기에 평생 유선 마우스만 사용할 줄 알았다. G403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G403 게이밍 무선 마우스
선을 연결하면 충전과 유선 사용으로, 분리하면 무선으로 연결된다.

유선 마우스의 장점은 많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선이다. 선이 마우스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우스 거치대가 따로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우스 선 거치대로 선의 움직임을 최대한 고정하여 마우스를 움직일 때 간섭이 되지 않게 했었다. 

G403은 유선마우스의 최대 단점인 선이 없어졌다. 그것도 유선의 장점인 민감도와 정확도를 그대로 유지한체 말이다.

G403 게이밍 무선 마우스
비대칭 마우스 G403 대칭 마우스로 G900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G403의 다른 버전인, G703 버전이 있는데, G403에서 무선 충전 패드로 충전이 되는 기술이 들어가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패드만 99달러가 된다. 그러니 충천 패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G703을 단지 무선 게이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G403을 사용하면 된다. 더 비싼 G900이 있는데 대칭 마우스를 선호한다면 G900을 비대칭을 선호한다면 G403을 사용하면 된다. G900의 장점은 키를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라는 점?

배터리 성능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조건 하루에 8시간(직장인의 근무시간)으로 생각하면 2주정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충전의 피로감이 없다. 반년 넘게 사용했는데, 전체적 평가는 굳잡이다. 물론 비용이 그렇게 싸지 않으니 가성비는 좀 생각해 봐야 하겠다. 

선이 걸리적 거리는 분이라는 무조건 G403이나 G900을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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