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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 블라썸 비올라 (Monami 153 blossom viola)

REVIEWS/컴퓨터 & 믹싱 & 장비 2019. 1. 31.

모나미 153 블라썸을 선물 받았다. 모나미 하면 생각나는 건 똥 나오는 하얀색 펜일 것이다. 한창 공부하는 지금의 학생들도 알겠지? 지금은 좀 다른가? 지금은 BIG 볼펜인가?

우리 때는 좋은 펜은 일본산이라는 공식이 있었다. 최근까지 그 생각에 변화가 없었다. 펜 사용은 월차 싸인란에 싸인하는 정도이니, 펜이 좋든 말든 별 상관없이 1초면 되는 일이었다. 

별 관심이 없는 모나미 153 블라썸을 선물 받았다. 펜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첫인상은 별로 였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매력적인 사람처럼 블라썸을 보게 되었다.  

 

모나미 153 블라썸
모나미 153 블라썸 비올라

 

살짝 무게감이 있다. 앞쪽에 무게감이 형성되어 있어 펜을 사용하기에 편하다. 퀄리티도 상당히 좋다. 겉모습은 클래식 하지만 센스있는 그런 사람을 닮았다. 이해가 되려나?

 

모나미 153 블라썸

 

음각으로 이름이 적혀 있다. (다시한번 고마워~)

모나미 153 블라썸

패키지 디자인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블라썸은 2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피오니(peony)와 비올라(viola)의 색상을 그라데이션 하여 자연스럽게 뽑아냈다. 

 

모나미 153 블라썸

 

모나미 153 블라썸

 

모나미 153 블라썸

 

Blossom의 뜻답게 씨앗이 들어있는 센스도 있다. 그리고 메모가 있는데 그곳에 비올라의 꽃말이 적혀 있다.

"

Viola 아련한 viola의 블루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신비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Viola의 꽃말은 겸양, 진실한 사랑, 행복.

사랑을 전하고 싶은 순간에 함께합니다. 

"

 

이곳 저곳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모나미 153 블라썸

일반 버전의 Monami 153 0.5가 적혀 있을 곳에 음각으로 이름이 적혀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고, 음각 색상과 비올라의 색상이 정말 잘 어울린다. 

모나미 153 블라썸

블라썸은 사진을 찍어봤는데, 찍으면 찍을수록 좋은 퀄리티가 눈에 들어온다. 학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잉크가 상당히 좋다. 파커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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