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도 수경 Speedo Fastskin3 Elite 미러 후기

자유 수영을 시작한 지 2달이 넘었다. 수영장 휴일을 제외하고 2달동안 이틀 정도 쉬었다. 실력도 나름 늘어서 접영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슬로우 자유형은 지겨워 질 때까지 할 수 있는 수준? 그래서 지금은 속도를 높여서 오래 도는 연습을 하고 있다. 물론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25미터 허덕이고 호흡 때문에 물먹고 그런 게 2달 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성장이라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실력이 늘어 감에 따라 장비 욕심도 생기게 되는데, 가장 먼저 욕심이 생긴 건 바로 수경이었다. 수모도 여러개 사고, 수영복도 샀다. 그래도 일단 수경을 가장 먼저 구매했으니, 리뷰도 가장 먼저 수경부터 한다. 

처음 사용했던 수경은 아레나의 AGL-540PA 안티포그 기능이 있고, 딱히 불만없이 사용하였다. 아레나는 유명한 회사이니 그만큼의 제품은 나오는 것 같다. 

그다음으로 구매한 것이 바로 마이클 펠프스 수경 일명 MP 수경인 Xceed Titanium Mirror Gold Edition 이였고 후기를 작성한바 있다. 

2017/08/08 - [REVIEWS] - 펠프스 수경 후기! XCEED - Titanium Mirror Gold Edition

오늘의 주인공 등장!! 사용 기간은 약 3주가 되어가고  있는 스피도 수경인 Fastskin3 Elite 되시겠다!!

스피도 Fastskin3 Elite 미러 수경

1. 외형 

사진 보다 실제 모습이 약 3배(기준?....없음) 정도 멋있다. 딱 손에 들었을 때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수경이다.  MP수경이 갤럭시 S2 같다면 이건 아이폰 4 같은 느낌의 수경 그리고 마감이 상당히 좋다. 멋지기도 하고. 

아래는 펠프스 수경인 MP 수경 사진이다. 곳곳에 저렴한 느낌이 물씬 풍기며 손에 들었을 때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든다. 자세한 건 스피도 수경 vs MP 수경에서 더 깊이 있게 써볼 생각이지만.. 언제 작성이 될지는 미지수다.

 

코걸이를 소로 사용해서 사진이 더 잘 나오는 느낌

펠프스 수경 간지는 좋다. 사진 빨을 잘 받는 녀석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수경이 앞으로 튀어 나온 모양새이므로 물의 마찰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생활 체육에는 상관없는 이야기.

 

2. 패킹 

노패킹 수경이 아닌 이상 수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스피도 수경을 처음 사용해 보는 입장에서 Fastskin3는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MP수경은 단지 간지였을 뿐 퀄리티의 격차가 외적보다 내적으로 더 크게 발생하는 것 같다.   

눈에 가져가면 알아서 붙는 느낌, 그냥 딱 감긴다. 스피도 브랜드가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도 안 들어 오면서 팬더가 되지 않는다. 마음에 무척 드는 부분!! 최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웬만해서 직접 착용해 보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3. 수경끈

한번 자신의 사이즈를 찾으면 너무 편안하다. 수경끈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어서 변화가 있다면 조절하면 되는데 변화의 폭도 크지 않다. 선수용으로 2줄로 되어있다. 자신에게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시야 

미러수경들이 다 그렇듯 어둡다. 색상도 어두워질 뿐 색상변화는 없다. 밝기 적응만 된다면 큰 상관이 없는 영역이고, 왜곡은 찾아보기 힘드니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된다. (MP 수경은 왜곡이 있음)

5. 가성비 

스피도 최상위 급 수경으로서 가격이 만만찮다.  국내 몰에서 약 8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MP 펠프스 수경은 국내 몰에서 현재 9만 후반대에 판매하고 있으니 내 기준에서는 스피도 수경이 더 가성비가 좋다.  기초 수경에서 최상급으로 단번에 변경했기에 중간 수경들의 가성비를 모른다는 점 참고 

 

6 총평

스피도 브랜드 인지도에 걸맞은 최상급 수경 5점 만점에 외적인 모습 3.5점 착용감 5점  퀄리티 5점으로 총 평점 4.5점을 주고싶다 자신의 얼굴에 잘 맞는 다면 정말 최고의 수경이 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의 수경은 스피도만 고집할 것 같다. 

 

수경 착용 팁 

수경 끈은 신경 쓰지 마시고 패킹부분만 눈에 가져가 살포시 눌러줬을 경우 눈에 약 2초가량 붙어있으면 최고의 핏으로 생각이 된다. 너무 강하게 붙어 있어도 반대로 붙지 않아도 안 좋은 것이니까.  적당하게 코걸이를 변경해 가면서 해보시라! 스피도의 코걸이는 대 사용 중이다.  

 

앞으로 나이키 수모, 아레나 수영복, 스피도 탄탄이 수영복, 아레나 망사 수모, 아레나 수모, 스피도 말랑이 수모, 리뷰 진행 예정이다.  수영도 취미 블로그도 취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