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값 인하 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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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값 인하 해야하는 이유

REVIEWS/ 영화 & 공연 & 여행 이야기 2009. 8. 25.

2009년 8월 영화 값이 또다시 인상되었다. 영화 값이 인상된 이유에는 제작사와 극장(멀티플렉스) 사이의 수익 배분 부분인, 5:5 부분으로 제작사보다는 극장에 이익이 몰려 제작사가 힘들기 때문이란다. 맞는 이야기 이다. 외국의 경우 수익 배분은 제작사 6 과 극장 4 이다. 그런데 국내 그렇지 않다. 때문에 제작사에게 수익을 더 주기 위해 영화 값을 인상 했다는것, 영화 값 인상으로 인해 수익 배분이 6:4로 조정되었다.

제작사의 수익이 커진다는 것은 좋은 형상이다. 영화를 만드는것은 극장이 아닌 제작사 이며, 제작사의 이익이 있어야 영화들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이 없다면 영화를 만들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제작사가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야 하는법 인데 제작사는 관람료(DVD 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1차 관람료 수익이 전부) 뿐이지만, 극장은 수익 부분이 더 존재한다. 바로 음식(팝콘) 과 극장 광고(영화 상영전 10분에서 15분의 광고) 수익이다. 팝콘 가격이 4500원 부터 시작에다, 음료수 또한 먹어야 하므로, 콤보는 7000원 정도 하니, 옥수수 튀긴것이 뭐 이렇게 비싸냐는 원성이 나오는것이 당연하다. 팝콘이 비싸면 안먹으면 된다. 하지만 극장 광고는 그렇지 않다. 강제적으로 보게 되어있으며, 상영시간표가 광고 시작 시간에 맞춰져 있다는것만을 보아도 알수 있는 부분이다. 돈을 내면서 까지 광고를 시청해야 하나? 그건 참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다.


공중파에서 드라마를 시청하고, 프로그램을 시청하는데 당신은 돈을 지불하는가?(kbs1제외) 그렇지 않다.  바로 광고를 시청하는 것이 그 프로그램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런데 극장은 돈을 받아가면서 까지 광고를 우리에게 강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화면뿐이 볼것이 없는 관객에게 말이다.

극장광고 수익은 얼마나 될것인가? CGV의 경우 광고 한편의 한달 광고비용으로 평균 2억 6천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일년에 족히 백억원은 넘는 다는 이야기이다. 조사에 따르면 극장 광고 수익은 77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할까? 바로 소비자가 아닐까 한다. 당연히 그만큼의 영화값은 인하 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통제된 구역에서 자연스럽게 화면만을 주시하게 되고  어둠과 함께 집중도는 높아질수 뿐이 없다. 어느 정도의 광고는 이해할수 있지만 영화 시작 시간을 광고 시작 시간에 맞춰 놓고 10분가량 광고를 쏫아낸다는것은 잘 못된 일이 아닌가? 시간이 걸려 극장에 늦게 도착 할때는 그 광고 시간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이들지만, 자리에 않아 그 15분을 지켜보고 있을때는 세뇌 당하는 기분이든다. 

극장과 영화계가 살아남는 이유에는 바로 관객(소비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관객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할려는 극장은 소비자에게 언젠가 외면을 당할것이고 그것은 극장만이 아닌 전체 영화계에 미칠것이다. 조금더 소비자를 생각하는 극장이 되었으면한다. 물론 팝콘 값도 말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 관람을 하는것이 극장에 이득임을 알아야한다. 극장안 의자 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은가? 앞쪽의 의자들의 원성이 말이다."우리에게도 사랑을 달라"는 소리가 내 귀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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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찬성 2009.08.25 13:24

    영화 삯이 비싸고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에 내려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대기업의 영화관에 이어 종편과 문화방송까지 장악하면 윽~~ 끔찍한 풍경이 눈에 그려지는군요.
    6~7천원 넘어가면 극장에 2번 갈 것 한 번 갈 것이고, 한 번 가는 사람들은 안 가면 그만이겠죠? (싫으면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는 누구 논리대로)
    답글

    • 안가면 극장은 망하게 되는거죠;;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외하고 극장에서 꼭 볼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대중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 1만원 시대가 된다면, 아주 큰 블록버스터가 아닌이상 그리고 어느 정도 흥행을 하지 않은 이상, 영화에 큰 관심이 없는 대중들은 영화를 보지 않을듯 합니다.

      트래픽의 Draco 님 말처럼 영화는 20대 30대의 연인들이 가장 많이 관람하는데 1만원 시대가 되면 모텔에 영화관의 자리가 빼앗길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좀 느낌이 이상하군요;;

  • 감정은행 2009.08.25 15:21

    기업의 입장에서는 홍보를 잘 하기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제일 답답한 건 영화가 막 시작하기 전, 몰입하려고 하는 순간 나오는 국민연금 홍보와 같은 것들이죠...
    낸것보다 더 받는 다는 어이없는 내용들이 참 영화관의 개별 브랜드를 약화시키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답글

    • 국민연금....하면 "거기 일곱번째 분 고개를 끄덕 하셨네요" 뭐이런식의 광고..

      멀트플렉스...영화관의 개별 브랜드...어렵군요..ㅠ.ㅠ

  • 극장마다 2009.08.25 16:02

    홍보는 아니지만, 대한극장은 상영시간이 본편 시작 시간에 맞춰져있습니다. 광고는 그 전에 틀죠. 5시 영화면, 5시에 본편이 시작합니다. 주로 대한극장을 이용해서 불편을 잘 몰랐는데, 메가박스나 CGV가보니 가관이더군요. 외국의 경우엔 영화 시작전 광고 문제로 소송도 걸리고 그래서 어느 정도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란 그렇게 까지는 안하나 봅니다.

    그리고 CGV나 롯데 같은 경우는 사실 부율 문제를 따지기도 애매한게, 투자사가 제작사, 극장 체인을 다 소유하고 있으니 몇대 몇으로 가르던 말던 결국 돈은 다 그냥 그들이 가져가는 꼴입니다. 그러면서 제작비 운운하는거 보면 좀 웃기기도 하죠.
    답글

    • 국내에는 극장광고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 어떠한 이야기도 할수가 없다고 하네요..곧 마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인덕원 씨너스를 자주 갑니다. 롯데시네마나 CGV와 달리 광고가가 짧거든요..5분안으로 끝난듯 합니다. 그리고 안양에서 자석도 가장 좋고요 ^^;;

      대한극장이 참 좋은 곳이군요. 홍보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런건 더 홍보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여러분 대한극장은 상영시간에 본편이 시작한답니다. 대한극장을 애용합시다!! 이렇게 말이죠.. CGv나 롯데나 매가박스의 이용객이 대한극장으로 몰렸으면 좋겠네요!!!!

      제작비 운운하는 CGV나 롯데.. 멋진 댓글이군요!!

  • 기분좋아 2009.08.25 16:49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 더 억울하네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극장 입장에서는 수익을 내는 것일텐데, 광고는 광고대로 틀고 - 영화값에 50%까지 차지하는 이이이이 도둑X!
    데이트 할 때면 모를까, 점점 대형 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을 안찾게 되더라구요. 불법 다운로드를 더더욱 조장하는 이런 분위기 -_-;
    답글

    • 그 극장 데이트를 많이하기에...거의 반이상이 커플일 겁니다. 그 커플들이 먹여 살리는거죠.

      님을 제외하고도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영화관을 찾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주변에 영화를 잘 보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그 분들을 극장으로 끌어 드리는 방법을 값올리는 것보다 먼저 생각해야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