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러브 선택하기 & 롤링스 프리퍼드 구매 후기

REVIEWS/야구 2018. 5. 27.

수영이 어느 정도 안정세가 되면서 다른 곳에 눈을 팔기 시작했다. 사회인 야구에 관심이 생겼다. 어릴 때부터 오비베어스의 팬이었기에 야구를 언제나 가까이에 두려 했지만, 한동안 야구를 멀리했기에 실제로 야구를 했던 것은 약 20년 전의 일이다. 더 늙기 전에 좋아했던 야구를 해보자는 생각에 사야(사회인 야구단)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글러브를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았다. 역시 운동은 장비빨! 많은 분들이 좋은 장비를 소개하고 계셨다. 

정보를 찾으면서 몇 가지 브랜드를 후보에 두고 투표를 시작했다. 야구의 역사만큼 좋은 브랜드와 좋은 글러브가 많았다. 그래서 일단 몇 가지 조건을 걸어 맞는 녀석을 찾기로 했다. 

1. 일본 브랜드는 빼자. 일본에서 만든 것도 빼자.

2. 부드러운 가죽 

3. 희귀성(사회인 야구에 없는 글러브) 

4. I웹  5. 역시 간지(?!! 일본 브랜드 빼자며) 어떤 멋이 있었음 했다.

가장 유명한 미즈노와 같은 일본브랜드는 일단 제외 그리고 가죽도 압축가공을 통해서 딱딱하다는 의견에 배제, 요즘 인기 상승이라는 아이피셀렉트 일본산 제외, IKJ와 몇 가지 국내 브랜드가 있지만, 사회인 야구를 하다보면 당연히 위쪽을 바라보게 된다는 소리에 윌슨과 롤링스로 좁혀졌다. 가죽이 부드럽다는 점에서도 들어 맞는 브랜드 들이다. 

자 이제 브랜드를 결정 하였으니 라인업을 선택해야 한다. 글러브 구매가 쉬운 것이 아니더라. 

윌슨 

-A2000

A2000
사야에 가장 많이 보인다는 윌슨의 A2000

 

-A2k

A2k
사야에서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는 A2k

 

롤링스

-HOH

HOH
사진이 별로인 사진만 있네요. A2000 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프리퍼드

롤링스 프리퍼드
찰진 가죽이 끝장이라는 프리퍼드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A2000 과 HOF는 사회인 야구단에 많다고 하니 제외, 그래서 남은 글러브 월드컵 결승전은 윌슨의 A2k와 롤링스의 프리퍼드, 두 글러브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현대적인 글러브 A2k 전통적인 글러브 프리퍼드의 대결이었다. 고민 끝에 가죽 찰짐이 다르다는 프리퍼드를 선택하였다. 역시 찰져야 제맛이다. 찰진 만큼 공이 잘 들어오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럼 이제 여러 디자인 중 간지나는 디자인을 고를 차례다. 눈에 띄는 디자인이 많았지만 나는 멋이 있길 바랬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바로 이 글러브다. 

 

롤링스 프리퍼드!
롤링스 프리퍼드! - 골드써클 한정판!

 

각잡기 옵션도 있고 물형부도 있고 스팀도 있지만,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혼자 길들이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최적화가 되는 그래서 내 손에 딱 맞는 글러브를 만들어보자. 

다음은 혼자 길들이는 방법 및 사용 후기에 대해서 써보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