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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다 -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회사 #3

DESIGN/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회사들 2018. 5. 16.

좋은 디자인이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데 기여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이폰이 애플은 브랜드 1위로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여, 카드사이면서 에이전시와 같은 브랜드 인식을 만든 현대카드를 보면 디자인이 얼마나 기업 브랜드에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대카드의 성장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최근 그 이미지가 지워지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곧 리뉴얼 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럼 디자이너들은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우선 참고 자료가 필요할 것이다. 좋은 브랜드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회사, 그런 회사를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 도움이 될 회사가 인터브랜드이다.

인터브랜드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0을 17년 간 발표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고 신뢰도가 높은 랭킹이다.

인터브랜드는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에 목적인가? 
그렇지는 않다.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국내의 100대 기업 대부분(약80개) 인터브랜드의 고객사이다. 인터브랜드는 브랜드 전략 및 가치를 평가하는 전략 컨성팅과 브랜드 슬로건, 스토리, 의미를 개발하는 버벌브랜딩 그리고 CI 및 패키지 디자인을 하는 브랜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브랜드를 디자이너가 왜 알아야 하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이미지 하나에도 브랜드의 가치는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브랜드에 어떤 디자인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고, 어떤 브랜드의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물론 100대 브랜드 선정기준이 디자인에 국한 된것은 아니지만 말이다.)또는  2018 평창 올림픽 Look design의 의미가 어떻게 디자인으로 표출이 되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평창 올림픽 룩 디자인도 인터브랜드에서 참여했기 때문에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아래 홈페이지 캡쳐). 

평창 룩 디자인
인터브랜드 X 평창 동계 올림픽 2018 그 나라의 언어가 곧 브랜드이다.

언어가 곧 나라의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참으로 괜찮은 디자인이다.

오늘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3번째 회사 인터브랜드를 만나봤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브랜드 100에서 브랜드 자라는 apparel로 루이비통, 까르띠에, 구찌는 luxury로 표시하고 있다. 역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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