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오리백숙 산촌 후기

I want to be a Designer.
About me /Contect/Admin

REVIEWS/음식, 맛집, 꿀맛, 커피

닭은 좋아하지만 오리백숙은 별로다. 오리 특유의 식감? 뻑뻑하고 질긴 식감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늘 생각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오리 백숙도 질겨서 많이 먹지 않는 편이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시기에 가끔 먹게 된다. 사먹는 경우에도 그렇게 만족할 만한 오리 백숙은 없었다.

 

그러다 가족 모임에서 백운호수의 산촌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갔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임에도, 백운 호수 끝 안쪽에 위있음에도 대기 테이블이 3팀이 있었다. 백운호수는 불륜의 명소라는 인식 때문에 안 오게 되는데 인제 보니 남녀노수 많은 분이 찾는 것 같다. 특히 가족들이 말이다.

 

백운호수 산촌 산촌의 오리백숙 사진은 하나 뿐이 없지만 누릉지 오리 백숙 답게 큰 단지에 누릉지가 나온다.

사진에는 양이 적게 보이지만 2-3인이 먹기 좋은 양이며 누룽지 오리백숙이다 보니 누릉지가 참 많고 밑반찬이 3개 정도 나오는데 맛도 괜찮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감인데, 닭을 암력밥솥에 한 것 처럼 부드러웠다. 내가 먹어본 오리 백숙 중에는 상급인데 지금까지 안 좋은 오리백숙에 대한 인식을 조금 변하게 해준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가서 먹어도 괜찮을 맛? 가족단위로 2-3인이 먹기 좋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4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누룽지가 많으니 더 가능 할수도.

또한 방금 나온 뻥튀기 및 카페 (핫초코, 밀크초코도 가능)와 아이스크림이 기다리고 있어서 앞쪽 대기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고, 닭과 토끼들과 강아지 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핸드폰 안보고 닭보고 강아지 보고 하는게 좋아보였다. 추천한다. 단점이 있다면 백운호수의 끝자락에 있다는 점 정도? 반대로 들어가면 빠를 수도 있고.



나처럼 퍽퍽한 식감이 싫은 분이라면 백운호수 산천에서 오리백숙을 드셔보시길 권한다. 내 돈 주고 먹고 주관적으로 쓴 글이다.  

신고

연관있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