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와 함께 간다> 실패는 홍보 때문이다.

Reviews & Design & Swim
About me /Contect/Admin

REVIEWS/ 영화 & 공연 이야기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그리고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가 있다. <지아이조>에서 가장 부시게 빛나던 그 바로 이병헌 일것이다. 이병헌에 대한 연기와 열정 그리고 그의 전작 들 까지도 유명세를 이어가는 요즘 또 하나의 대어가 등장했으니 그것이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이다. 그것도 미국과 일본의 대스타 키무라 타쿠야, 와 조쉬 하트넷 을 더해져서 말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기대작이던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이병헌이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하게 된듯하다. 아마 키무라타쿠야, 조쉬하트넷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에는 바로 대중성과 예술영화의 그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바로 감독(트란 안 홍)의 의도 때문일 듯하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실패(대중적) 는 아마 포스터에서 부터 시작 된 것이 아닌가 디자이너로써 생각을 해본다. 사실 스릴러, 범죄, 액션이라 광고한 그것도 예고편을 본다면, 이것은 액션과 범죄를 다루는 영화 일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안고 관람을 시작한 것은 필자 나 당신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막상 영화의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고통의 미학"은 나와 당신을 당황스럽게 만든 것이 분명할 것이다. 대중적이지 않은 작품을 대중적인 것처럼 포장한 홍보팀의 잘못이라 단정하고 싶다.

홍보는 대중적인 작품으로 하고 영화를 그렇지 않다면, 그 기대만큼 반감을 살 것임을 알아야 했을 텐데 말이다. 

예술 영화 로서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글쎄다..

먼저 일본 포스터를 한번 볼 필요가 있다.
무엇이 떠오르는가? 기독교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화의 내용과 일치되는 포스터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하나만을 보더라도 난 이것이 예술영화 이거나 종교를 이야기 하는 것이구나 생각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포스터를 한번 보도록 하겠다.
무엇이 보이나, 무대와 배우뿐이 보이지 않는 이 포스터는 관객에서 그 무엇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뒤쪽을 보아도 단지 배우들의 소개만이 있을 뿐, 영화를 암시하는 것은 단지 의문의 남자를 찾는다는 내용뿐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 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통의 미학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 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포스터는 단지 배우들에 대한 대중성(대중성 과 액션, 스릴러에 대한 비중)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니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영화에 좋은 평점을 줄리 만무하다.

기독교적 성향이 강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내가 지금까지 관람한 그 어떤 예술영화보다 어지럽다.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 하더라도 감독의 의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던 필자이거늘, 너무 많은 의미를 넣기 위해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요소를 너무 강하게 어필한 느낌이 강하다. 무엇에 중심을 주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은 틈 사이사이에 에 들어간 동전처럼 말이다. 그래도 단지 태풍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릴 듯 한 이 영화를 살린 것은 바로 3명의 사공이 열심히 일했기 때문일 것이다.
 
 
연관있는 콘텐츠